군자는 일이 일어날 징조를 보면 곧 거기에 대한 적당한 처치를 취한다. 하루 종일 기다리지도 않는 것이다. -역경 오늘의 영단어 - nip : 물다, 꼬집다, 잘라내다: 꼬집기, 잘라내기오늘의 영단어 - hygiene : 위생(학), 건강법도둑에게도 할 말은 있다. 최상의 지(知)도 최고의 도(道)도 도둑을 위해 준비된 것이다. 노리는 창고 안에 재물의 유무를 꿰뚫어 보는 것은 도둑의 성(聖)이고, 창고 안으로 앞장서서 들어가는 것은 용(勇)이다. 도둑질을 끝내고 돌아올 때에는 맨 뒤에 있어 끝까지 남아 패거리들을 먼저 도망가게 하는 것을 의(義)라 할 수 있고, 도품(盜品)의 좋고 나쁨을 판별하는 것은 지(知)이고, 도품을 공평하게 분배하는 것은 인(仁)이다. 성(聖), 용(勇), 지(知), 의(義), 인(仁)의 다섯 덕(德)이 없이는 대도(大盜)가 될 수 없다. -장자 옆구리에 섬 찼다 , 많이 먹는 사람을 보고 조롱하여 이르는 말. 자신의 돈을 남에게 맡기지 않으면서 자신의 시간과 생명을 남에게 맡기고 돌아보지 않는 사람이 허다하다. 우리는 한 푼의 돈에는 인색하면서도 시간과 생명은 한없이 낭비하고 살아간다. 돈에 인색한 만큼 시간과 자신의 생명에 대해서도 인색하다면, 그것은 성공을 향해 가는 바른 길이다. -몽테뉴 팔이 들이굽지 내굽나 , 가까운 사람에게 인정이 더 쏠리는 것은 사람의 상정(常情)이라는 말. 자연계에는 사시와 오행이 있어서 생(生)·장(長)·화(化)·수(收)·장(藏)의 활동을 수행하며, 한(寒)·서(暑)·조(燥)·습(濕)·풍(風)의 기(氣)를 만들어낸다. 사람에게는 오장이 있어 오장의 기가 변화하여 희(喜)·노(怒)·비(悲)·우(憂)·공(恐)의 감정을 일으킨다. 즐거움과 노여움은 기(氣)를 손상시키고, 추위냐 더위는 형체(形體, 인체)를 손상시키며, 격하게 노하면 음(陰) 부분을 손상시키고, 격하게 기뻐하면 양(陽) 부분을 손상시킨다. 궐기(蹶起, 역기)가 신체의 상부에 모여 뭉치면 경맥(徑脈, 경락에서, 몸의 상하로 연결된 기와 형이 순환하는 기본 통로)이 충만하고, 정신이 육체에서 이탈하게 된다. 감정의 도가 지나치고, 춥고 더움의 도가 지나치면 생명은 안정을 잃게 된다. -황제내경 [소문(素問)] 위(衛) 나라 현인 거백옥(遽伯玉)은 나이가 육십이 될 때까지 그 사상과 태도가 육십 번이나 변했다. 그는 일진월보(日進月步)하여 정지하지 않고 육십에서 오십구의 비(非)를 깨달았다. -장자 시거든 떫지나 말고 얽거든 검지나 말지 , 아무짝에도 쓸모가 없는 사람을 비유하여 이르는 말.